'화합과 연대의 통쾌한 반란' 광주 서구의회…'4당 체제' 원구성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18:22

민주당, 진보당, 민생당, 무소속 의원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

광주 서구의회 전경.(광주서구의회 제공)2019.10.1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구의회가 14일 민주당, 진보당, 민생당,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서구의회는 "전국 지방의회가 후반기 원구성과 지방의원들의 일탈로 잡음이 난무한 가운데 광주 서구의회가 역대급 모범적 원구성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에서 김옥수 민생당 의원이 만장일치로 예결위원장에 선출됐다.

지난 2일 진행된 서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의장에 김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의장에 박영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다음날인 3일 열린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김영선 민주당 의원이 기획총무위원장, 김태진 진보당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 김수영 무소속 의원이 사회도시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시 참여자치21은 이런 원구성을 두고 "자유의지와 소신에 입각한 화합과 연대의 반란"이라며 환영 입장을 보였다.

김옥수 의원은 "광주 모든 의회에서 민주당이 상임위까지 독식하는 상황에서 광주는 물론 전국 최초로 서구의회가 가장 민주적이고 모범적인 '4당 체제' 원구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서구의회는 의원 13명 중 민주당 9명, 민생당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으로 민주당이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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