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축제' 코로나19로 결국 취소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17:34
횡성호수길(뉴스1DB) © News1
(횡성=뉴스1) 박하림 기자 = 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인 횡성호수길 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강원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위원장 진기선)는 9월12~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3회 횡성호수길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는 당초 5월2~3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을 감안해 하반기로 축제를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이 심화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되자 지난 9일 축제 추진 여부에 대한 회의를 열고 해당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진기선 횡성호수길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횡성의 호수길을 걸으며 문화를 함께 즐기는 횡성호수길 축제를 기대했던 분들께는 아쉬운 결정이지만 코로나19 상황 속에 호수길을 찾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에 어쩔 수 없이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횡성호수길은 2018년 새단장을 마친 후 힐링 트렌드를 반영한 걷기 여행의 중심지로 떠오르며 친환경, 친건강을 대표하는 지역 명소로 입소문을 탔다. 앞서 개최된 횡성호수길 축제에 23만5000명이라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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