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공백 길었나…오타니, 두 번의 실전등판서 볼넷만 무려 '12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16:46

14일 5사사구…지난 8일 8볼넷

오타니 쇼헤이.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올 시즌 투타 겸업 재도전에 나서는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가 두 번째 실전등판에서도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등판, 총 64구를 던지며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1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표가 말해주듯 사사구만 무려 5개를 허용했다. 지난 8일 첫 실전등판에서 볼넷 8개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합계 사사구만 총 13개다.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만 시즌을 치렀다. 투수 실전등판은 1년을 훌쩍 넘긴 상황. 그러다보니 여전히 제구에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스스로는 만족감을 내비쳤다. 보도에 따르면 오타니는 "(5사사구는)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쉬운 내용은) 다음 등판까지 조정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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