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서창~김포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 2020.07.14 17:01
서창-김포 고속도로 위치도/자료=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창~김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창~김포 고속도로는 올해 제3자 제안공고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된 1호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GS건설·금광기업·태영건설·두산건설·대우조선해양건설· HDC아이콘트롤스 등)은 지난 4월 실시한 1단계 평가(PQ)와 7월 실시한 2단계 평가(기술 및 가격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서창 분기점(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를 시점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장수 인터체인지를 거쳐 신김포 요금소(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이르는 총 연장 18.27km의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것이다. 총 투자비는 약 9000억원에 달한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국토교통부는 협상단을 구성해 다음 달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다. 사업 방식은 손실과 이익을 국토교통부와 컨소시엄이 나눠 부담하는 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이다. 착공 후 60개월 뒤 준공을 목표로 한다. 민간사업자 운영 기간은 준공 후 40년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 일대의 교통 혼잡 해소는 물론 물류비용을 절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임신한 딸이 계단 청소를?"…머리채 잡은 장모 고소한 사위
  2. 2 [단독]유승준 '또' 한국행 거부 당했다…"대법서 두차례나 승소했는데"
  3. 3 "대한민국이 날 버렸어" 홍명보의 말…안정환 과거 '일침' 재조명
  4. 4 "봉하마을 뒷산 절벽서 뛰어내려"…중학교 시험지 예문 논란
  5. 5 유명 사업가, 독주 먹여 성범죄→임신까지 했는데…드러난 '충격' 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