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로컬매장 활성화 위해 타 지차체 사례 접목 필요"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15:26

김민규 진안군의원, 완주군 무인판매대와 밀양시 온라인 판매 소개

김민규 전북 진안군의원 /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김민규 전북 진안군의원이 14일 로컬매장 활성화를 위해 타 자치단체의 사례를 접목한 판매전략 다양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진안군의회 임시 5분 발언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진안군 로컬매장의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위기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완주군의 사례를 소개했다.

로컬푸드의 선두 주자인 완주군은 공공기관 청사 내에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2019년 12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전기안전공사 2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국민연금공단과 농촌진흥청에 판매대를 설치했다.

김 의원은 "약 6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완주군에서 인증 받은 안전하고 신선한 제철 농산물들이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무인판매대를 추가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무인판매대에서 판매되지 못한 농산물은 완주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한 나눔 냉장고에 기부하고 있다.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구현하고 있는 구조다.

김 의원은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하고 있는 경남 밀양시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밀양시는 온라인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연중 납품 가능한 농산물을 판해하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김민규 의원은 "진안군도 2020년도 상반기 매출액이 2019년 한해 매출액을 능가할 만큼 농특산물 판매액이 증가했다. 또 2호 직매장 개시해 안정적인 첫발을 떼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진안군 로컬푸드도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인판매대나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개발해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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