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의 승리투와 팀 대포 두 방을 앞세워 7-2 완승을 거뒀다. 이날 장성우는 6회말 팀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스리런포를 날렸다. 시즌 6호 홈런, 비거리는 120m였다.
데스파이네의 경우 시즌 6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7이닝(95구)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으로 이글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5일 휴식 후 등판인데도 에이스답게 노련한 피칭으로 7이닝을 잘 막았다. 1회부터 득점해야할 찬스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6회 장성우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만족해했다. 또 "수비, 특히 내야에서 견실하고 안정적인 모습이 좋은 경기를 만들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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