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4일 광주시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연장한다"며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 기준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늘 오전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이 자리에서 7일 이상 지역감염 확진자가 0명이거나 감염경로나 방역망내 관리비율 등을 감안해 대책위에서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1단계로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광주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단체 합동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광주시 방역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15일 거리두기 2단계가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14일 대책위 회의에서 지역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단계를 오는 29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상황이 엄중해 불가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불편하더라도 방역당국과 원팀으로 협조해 주면 광주시는 모든 역량을 투입해 코로나19를 조기에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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