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6개교 등교수업 중단…수원 유치원생 1명 추가확진(종합)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4 14:38

등교수업 중단 학교 광주에서만 360곳
등교 시작 후 확진 학생 53명으로 늘어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소재 한 유치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원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4일 전국 366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전날과 같은 366곳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 초등학교 1곳이 등교수업을 재개했지만 경기 수원시에서 유치원 1곳이 추가됐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지난 2일(522곳) 이후 수업일 기준 9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 발생하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360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2곳, 대전 2곳, 경기 2곳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는 북구 관내 모든 초·중학교와 특수학교가 지난 10일까지였던 원격수업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했다. 고교는 기말고사 일정 등을 감안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이 286곳으로 가장 많다.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20일 순차적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53명으로 1명 늘었다.

경기 수원 영통구 진아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원생·교직원 20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해 20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직원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전날과 같았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양중학교와 영등포구 영문초등학교에서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직원 추가 확진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교육부는 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한 한양중학교의 학생·교직원 10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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