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오늘 '언택트' 사장단 회의 연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20.07.14 05:00

코로나19 사태후 열리는 첫 롯데 사장단 회의...'포스트 코로나 대응' 강조할 듯

지난 6월 3일 롯데 신동빈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롯데칠성음료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코딩 검사기를 바라보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들른 현장이다./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언택트'(비대면)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열리는 첫 그룹 사장단 회의다.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자는 메시지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원 100여명은 이날 하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을 진행한다.

그간 VCM은 사업 부문별로 하루씩 회의를 하고 신 회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이날 하루만 열기로 했다.


직접 얼굴을 보고 진행하던 회의 방식도 이번에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등 3곳에 나눠 모인 뒤 화상으로 연결해 '3원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다.

무엇보다 신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를 화두로 꺼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 회장은 그동안 열린 비대면 정례 회의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전 그룹사의 새로운 마음가짐과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주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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