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올해 마지막 적성고사 실시...232명 선발

대학경제 송하늘 기자 | 2020.07.13 17:10
삼육대학교는 수시에서 지필고사를 금지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마지막 적성고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적성고사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출제한 적성고사 점수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정하는 대입 수시전형이다. 삼육대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라는 명칭으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삼육대 적성고사 전형의 선발인원은 232명으로 정원 내 주요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는 수시전형의 전체 모집인원(797명, 정원 내) 중 29.1%에 해당된다.

삼육대는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비율이 60%로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학생부 배점은 1등급 600점(만점), 2등급 594점, 3등급 588점, 4등급 579점, 5등급 570점이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실시한다. 기출문제는 삼육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제유형은 객관식 4지선다형이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또한 지원하는 모집단위(학과, 학부)별로 문항당 배점이 달라진다. 인문계열 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4점, 수학 3점, 자연계열 지원자는 국어 3점, 수학 4점 씩 배점한다.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3~28일까지이며 적성고사는 오는 10월 25일 진행한다. 합격자는 오는 11월 23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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