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이날 오후 2시 A씨에 대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한다.
신상공개위원회는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심의 결과에 따라 A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만 특수단은 A씨 측이 신상공개 금지 가처분신청을 할 가능성도 있어 당사자 신원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 여부를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A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성착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그는 범죄단체가입죄,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강요 등 혐의를 받는다. 앞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가 영장 재청구 끝에 구속된 바 있다.
그는 범죄단체가입 혐의가 적용된 사례로 주목도 받는다.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에 가입한 유료회원 2명이 앞서 5월 범죄단체가입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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