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고소장 제출 당시부터 신변보호 조치 의사를 A씨에게 물어서 관련 조치를 취해왔다"며 "전담보호경찰관을 지정해서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비서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씨는 변호사와 함께 경찰을 찾아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하고 9일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비서 일을 시작한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추행이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체 접촉 외에 휴대전화 메신저를 통해 박 시장이 수차례 개인적인 사진을 보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은 10일 새벽 서울 성북구 북악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변호사는 박 시장 관련 입장을 이날 오후 2시에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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