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8일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0개사의 ESG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지배구조원은 지난 4월 2차 ESG 등급 조정 이후 4~6월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 평가대상 상장기업에 대한 올해 3차 등급 조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으로 나뉘는 ESG등급은 S, A+, A, B+, B, C, D 7등급으로 구분된다.
3차 등급 조정 결과, E(환경경영)·S(사회책임경영)·G(지배구조) 위험이 발생해 등급이 하향된 회사는 각각 1사, 4사, 6사에 해당한다. 환경경영 및 사회책임경영 위험이 공통으로 발생한 곳은 1곳을 포함한 것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개별 등급 조정에 따라 6개사의 통합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LG화학(B+⟶B), 신성통상(C⟶D), 국제약품(B⟶C), 유양디앤유(B⟶C), 이니텍(B⟶C), 이수화학(B⟶C) 등이다.
앞서 기업지배구조원은 ESG 등급의 시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다음 등급 조정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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