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늘어, 누적 8만3602명이 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역유입 사례다. 네이멍구(内蒙古)에서 4명, 광둥(廣東) 2명, 상하이(上海) 1명, 산둥(山東) 1명이다. 누적 역외유입사례는 1979명이다.
본토 확진은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베이징에서는 확진자가 7일째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11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금까지 베이징에선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중 226명은 치료를 받고 있고 10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베이징은 1100만명의 거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하는 등 강력한 방역조치를 단행했다. 현재 베이징 내 고위험 지구는 1개, 중위험지구는 9개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전날 6명 늘었는데 모두 역외유입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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