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사회과학·인문학 연구 '라이덴 랭킹' 거점국립대 중 1위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3 08:54
강원대 춘천캠퍼스 전경©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대가 연구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평가해 세계대학 순위를 선정하는 ‘2020 라이덴 랭킹’의 사회과학·인문학 분야에서 2년 연속 국내 거점국립대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Leiden University)이 전체 논문 중 피인용수 우수 논문의 비율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대학 순위로 대학의 연구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8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65개국 1176개 대학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올해 사회과학·인문학 분야에서 강원대는 논문 인용 상위 10% 비율이 7.8%로 국내 거점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고, 국내 전체 대학에서는 세종대, 한양대에 이어 3번째이다. 세계 대학에서 순위는 624위이다.

자연과학·공학 분야에서는 논문 인용 상위 10% 비율이 7.6%를 기록해 거점국립대 중 4위를 차지했고 국내 대학에서는 22위, 세계 대학에서는 933위에 각각 올랐다.

강원대 종합순위는 국내 거점국립대 6위, 국내 전체 대학 32위, 세계대학 순위 1109위이다. 평가기간 동안 강원대는 461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피인용 상위 10%에 해당하는 논문은 275편으로 전체의 6.0%이다.


강원대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처’를 신설해 연구 정책·기획·지원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지역사회 및 국가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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