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를 개발했다. 이 마스크는 무선이어폰처럼 본체를 충전하고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면 계속 쓸 수 있다.
마스크 앞면에는 교체 가능한 헤파필터(H13등급) 2개가 달렸다.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와 호흡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사용자 호흡에 맞춰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량과 팬 속도를 조절한다.
마스크는 2시간을 충전하면 최대 8시간까지 쓸 수 있다. 헤파필터는 하루에 6시간 사용을 기준으로, 한 달 동안 사용한 뒤 교체하면 된다.
LG전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COVID-19)로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을 위해 전자식 마스크 2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일반에 판매하는 시기와 가격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