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 광주·전남 호우특보…담양 봉산 150.5㎜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3 07:54
장맛비 내리는 광주 충장로. 뉴스1DB 2019년6월29일
(광주=뉴스1) 전원 기자,한산 기자 =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날부터 최대 150㎜ 가 넘는 비가 내리고 있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남 신안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이날 오전 4시30분을 기해 호우 경보로 격상됐다.

광주와 전남 21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남 신안 흑산도와 홍도, 영광, 함평, 무안, 목포, 신안 , 진도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비는 전날부터 담양 봉산 150.5㎜를 최고로 함평 146.5㎜, 영광 145.8㎜ , 광주 광산구 144.5㎜, 고흥 도양 143.5㎜, 신안 임자도 141㎜ 등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오전 5시59분부터 1시간 동안 완도 청산도에 42.0㎜ 비가 관측되는 등 이날 새벽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20㎜ 이상 강한 비가 내렸다.

광주 전역에서도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됐다.


비는 앞으로 지리산과 남해안에 50~100㎜, 그 외 지역에는 30~80㎜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집중호우가 고흥과 여수 등 남해상쪽에 집중되고 있다"며 "광주 등 내륙지역과 서해상에는 비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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