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0㎜ 넘는 장맛비…주택·비닐하우스 침수 등 15건 피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3 07:50
김제시 연정동에서 A씨(58)가 몰던 승용차가 굴다리를 지나던 중 물이 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받고 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7.13© 뉴스1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까지 강수량은 부안 169.9㎜, 정읍 162.6㎜, 군산 160.3㎜, 고창 151.6㎜, 김제 148.5㎜, 순창 139.8㎜, 전주 133㎜ 등을 기록하고 있다.

부안 위도 220.5㎜, 군산 새만금 183㎜ 선유도 175㎜ 등 섬 지역과 산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비는 14일 오전까지 30~80㎜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전북에서는 15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비닐하우스, 주택 등 침수 8건, 하수도 역류 등 도로 안전조치 6건, 인명구조 1건이다.


김제시 연정동에서는 A씨(58)가 몰던 승용차가 굴다리를 지나던 중 물이 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게 구조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전북도는 호우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2단계를 발령해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큰 피해는 없었으나 농작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가 발생한 곳에 대한 신속히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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