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6분 소화' 발렌시아, '강등권' 레가네스에 0-1 패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3 04:58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발렌시아의 이강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강인이 16분을 뛰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레가네스와의 2019-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13승11무12패(승점50)이 되면서 9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이미 좌절된 발렌시아는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6위 헤타페(14승11무10패?승점53)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잔류 경쟁 중인 레가네스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 7승11무18패(승점32)가 되면서 18위에 올랐다.

지난 8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이날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9분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를 대신,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8분 제프리 콘도그비아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를 루벤 페레즈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 선제골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발렌시아는 후반 9분 상대팀의 조나탄 실바가 비디오 판독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1명이 많아진 발렌시아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15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다니엘 파레호의 페널티킥 슈팅이 이반 쿠에야르에게 막혀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후 발렌시아는 데니스 체리셰프, 알렌산드로 플로렌지, 이강인 등을 차례로 투입하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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