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RA 11.17’ 차우찬, 1군 복귀 시점은 ‘알쏭달쏭’

OSEN 제공 | 2020.07.13 11:11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투수 차우찬은 언제쯤 1군에 복귀할까. 류중일 LG 감독은 뚜렷한 시점을 밝히지 못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6실점 이상 허용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7월 2경기 평균자책점이 11.17이다. 지난 7일 두산전에서 4⅔이닝 10피안타 7실점(6자책)을 기록하고서 다음 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중일 감독은 12일 잠실 NC전에 앞서 차우찬의 복귀 시점을 묻는 질문에 "오늘 (김)윤식이가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 같다. 또 차우찬의 컨디션 회복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열흘 후 복귀를 확정짓지는 않았다.


차우찬이 빠진 선발 로테이션에 임시 선발로 나선 김윤식은 결국 노게임으로 선언된 12일 NC전에서 3회까지 3피안타 4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비로 인해 마운드 흙이 진흙탕이 되고 미끄러워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 잇따른 실책으로 1점을 내준 뒤 2사 만루 위기는 극복했다. 지난 6월 23일 키움 상대로 처음 임시 선발로 나서 5이닝 5실점(4자책) 보다는 괜찮은 피칭이었다.


LG는 우천 노게임이 되면서 13일 경기에 이우찬을 임시 선발로 예고했다. 비 예보가 있어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LG는 이번 주 롯데와 한화를 상대한다. 선발 로테이션이 켈리(14일)-윌슨(15일)-정찬헌(16일)-임찬규(17일)로 돌아간다. 지난 11일 선발로 던진 이민호는 체력 보호를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18일 한화전 선발은 미정이다. 김윤식이 임시 선발로 다시 던질 가능성도 있고, 차우찬이 복귀해서 선발로 나설 수도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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