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곰소소금은 1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4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을 2-1로 꺾었다. 시즌 3승(5패)째를 거둔 부안 곰소소금은 부광약품을 꺾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광약품은 5승3패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안 곰소소금은 2지명 허서현이 부광약품의 새내기 정유진과의 첫 대결에서 190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주장 오유진이 부광약품의 2지명 김미리에게 23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광약품은 주장 김채영이 부안 곰소소금의 4지명 김상인에게 22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의 영봉패를 막는데 만족해야 했다. 김채영은 보령 머드의 최정과 함께 이번 시즌 8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이 주어진다. 상금과 별도로 책정된 대국료는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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