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2일 하안동에 거주하는 A씨(광명 33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A씨는 앞서 이날 확진 판정 받은 광명 31번의 가족이다. 광명 31번 확진자는 관내 광명수내과의원 인공신장실에서 치료를 받은 서울 1409번 확진자와 의원 내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1일 검사를 받았고 확진판정이 나왔다.
광명 31번 확진자는 서울 1409번째 확진자가 치료를 위해 해당 의원 인공신장실에 방문한 비슷한 시간대 내원해 투석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1409확진자의 거주지는 광명(하안동) 이지만 지난 10일 오후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저녁 확진 판정이 나와 서울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11일에는 동거 가족 1명(광명 30번)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의원 내 의료진과 방문 환자 등 총 87명에 대해 긴급 검사를 실시해 85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 등에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이로써 광명수내과의원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리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