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벤츠 E클래스 이어 S클래스에도 P-OLED 공급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20.07.12 18:08
LG디스플레이가 메르세데스-벤츠 최고 모델인 S클래스에 P-OLED(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를 공급한다.

12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개되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신형 모델에 LG디스플레이 P-OLED가 탑재된다.

P-OLED는 OLED 특유의 탁월한 화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디자인을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어 프리미엄 완성차에 주로 채택된다.

LG디스플레이는 10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전 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20%(매출액 기준)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 JDI는 점유율 15.4%로 2위에 그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안정성 문제 때문에 수년간 완성차 업체와 공동 개발을 해야 할 정도로 진입장벽이 높다"며 "프리미엄 완성차에 탑재되는 P-OLED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LG디스플레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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