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교육청·경찰청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10개 조를 구성, 최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고시학원 밀집지역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1일부터 이틀간 158곳을 점검하고 방역준수 위반 학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
광주시는 지역 내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일 지역의 모든 학원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불가피하게 학원을 운영할 때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최소 1m 이상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광역·기초 학원방역대응반을 구성해 학원방역 지도·점검과 현황관리 공유 등 학원방역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이 어려운 지역학원 4744곳에 손소독제와 소독 물티슈 구입예산을 긴급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모든 학원에 대한 방역수칙이 더욱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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