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시학원 밀집지역 158곳 특별점검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2 16:26
광주지역에서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8일 오전 광주고시학원 건물 인근에서 방역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2020.7.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동구·교육지원청·광주경찰청과 공동으로 고시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구·교육청·경찰청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해 10개 조를 구성, 최근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는 고시학원 밀집지역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1일부터 이틀간 158곳을 점검하고 방역준수 위반 학원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다.

광주시는 지역 내 확진자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지난 5일 지역의 모든 학원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하고 15일까지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불가피하게 학원을 운영할 때 전자출입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최소 1m 이상 간격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했다.

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광역·기초 학원방역대응반을 구성해 학원방역 지도·점검과 현황관리 공유 등 학원방역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운영이 어려운 지역학원 4744곳에 손소독제와 소독 물티슈 구입예산을 긴급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모든 학원에 대한 방역수칙이 더욱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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