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보좌관 외 대면보고 받지 않는다?…비민주성 안 좋아할뿐"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2 15:30

"과장 대면보고 대신 토론 결정…외부전문가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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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간부들과 과장 등 직원들의 대면보고를 잘 받지 않는다는 취지의 한 언론보도에 반박했다.

추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치 제가 과장들 대면보고를 받지 않고 보좌관을 방패로 삼고 면담조차 거절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런 비민주성을 생리적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담당 과장의 나홀로 대면보고로 바로 결재할 경우 실수하거나 잘못 결정되는 위험이 있어 대체로 토론을 통해 다수의 의견을 청취한 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실국본부장이 과장들에게만 보고를 시키지 말고 담당업무나 현안을 다 파악을 하도록 당부했다"며 "다양한 회의를 수시로 열어 토론을 하고 다수의 의견을 모은 후 결론을 내리는 방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가 외부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을 때는 관련 실국 본부직원과 함께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나 간담회도 자주 열고 제가 직접 경청하고 있다"며 "때로는 주말 회의도 있어 미안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추 장관이 고위간부들을 직접 만나는 대신 이규진 정책보좌관을 통해 대부분의 정책보고를 받고 있으며 과장급들의 대면보고도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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