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05일만에 인천-난징 운항 재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20.07.12 09:28
사진=이기범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인천-중국 난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105일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천-난징 노선 항공기를 띄우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말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제한됐던 한-중간 하늘길을 재개하는 첫 항공사가 됐다.

인천-난징 항공기는 주 1회 일요일 낮 12시 20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난징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와 중국민항국이 한-중 운항노선 확대에 합의하는 등 양 국간 교류 의지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중국 운항노선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아나항공은 공격적인 전세기 영업을 통해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에도 기여했다.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 임직원을 위해 인천공항과 난징공항간 전세기를 운항했다.


이 같은 노력이 난징시와 장쑤성 지방정부로부터 운항허가를 받는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중국 내 타 노선 운항재개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에 강점을 가진 항공사로 효율적인 중국 지역 영업망 관리를 위해 올해 중국을 화북, 동북, 산동, 화동, 중남, 서부 등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이를 총괄하는 권역장을 임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막혔던 항공편 운항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천-난징 노선 재개가 항공시장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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