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인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전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홈런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황대인은 상대 선발 이승호의 3구(127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2호 홈런이었다.
황대인의 화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6-3으로 앞선 5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2번째 투수 임규빈의 6구(132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5년 1군 데뷔 이후 자신의 첫 멀티 홈런 기록이었다. 동시에 시즌 3번째 홈런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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