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지역 내 1492개소의 교회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광주시와 자치구, 경찰이 합동으로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했다. 또 지난 5일에는 학원과 종교시설, 밀집도가 높은 지하 다중시설 등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했다.
또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타 시설 방문과 외부인 접촉금지가 내려졌고, 9일에는 지하에 있는 고위험시설 중 밀폐나 밀집, 밀접 등 '3밀' 공간에 해당하는 장소에 대한 집합금지 등 조치도 내려졌다.
여기에 정부는 전날부터 전국 교회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했다. 정규예배를 제외한 일체의 대면모임과 행사 금지, 음식섭취 행위 금지, 예배 시 마스크 착용, 시설 내 간격 유지, 전자 출입명부 의무 설치 등이다.
김 부시장은 "이번 주말 교회에서는 정부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며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현장을 점검하고, 위반이 발견된 경우 일벌백계하겠다는 원칙으로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고발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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