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故 박원순 시장 조문 않겠다…서울시장(葬) 동의 못해"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20.07.11 13:2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 나라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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