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 공모가 2만5000원..수요예측 경쟁률 528대 1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20.07.10 15:09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사진제공=솔트룩스

솔트룩스는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토대로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솔트룩스가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는 2만4000~3만원이다.

솔트룩스 수요예측에는 856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경쟁률 528.17대 1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188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상장 뒤 시가총액은 1258억원이다.

솔트룩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솔트룩스의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상장 뒤 솔트룩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플랫폼 사업이 가시화 될 경우 높은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R&D(연구개발) 및 클라우드 설비 투자, 글로벌 사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솔트룩스는 오는 13~1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IPO(기업공개)가 집중된 상황 속에서 솔트룩스에 많은 관심을 보내준 투자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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