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불서 '몽산화상육도보설' 충북 유형문화재 지정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10 11:02
충북도가 조선시대 목판본 불서인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6-2호'로 지정했다.(충북도 제공).2020.7.10.©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조선시대 목판본 불서인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이 충북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충북도는 10일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27조 규정에 따라 이 불서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86-2호'로 지정 고시했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원나라 고승인 몽산화상(蒙山和尙) 덕이(德異)가 중생에게 범부의 자리를 벗어나 성인의 지위에 들어갈 것을 권하는 불서다.

몽산화상의 불교사상은 고려 선종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조선을 거쳐 지금까지 한국 선종의 중요한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이 책은 1568년 보은 법주사에서 다시 새겨진 목판본이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7행 15자 판본이 특징이다.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수많은 판본과 서적이 소실되거나 유실된 상황에서 조선 전기 충북지역 판본으로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대한불교 조계종 월명사(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상월곡길)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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