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이 제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로 인해 2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 시장 기대치(440억원)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전력기기 수출을 제외하면 코로나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가동 중단 여파에서 벗어난 중국 법인들의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자동화기기는 코로나 관련 기계 분야 수혜가 더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3분기는 전력 인프라 국내 투자 축소와 수주감소 영향으로 일시적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4분기는 연중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전력기기는 반도체 산업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전력 인프라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증가하고 융합사업부는 그간 침체됐던 내수 ESS 수요가 회복되며 태국향 철도시스템 매출이 더해지는 등 영향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또 "정부 주도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부품, 직류기기 등에 걸쳐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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