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의 상장은 카카오 주요 비즈니스의 가치를 시장에 드러내고 상장자금을 성장의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 기업가치의 상승요인"이라며 "첫 스타트를 끊는 게임즈의 상장흥행 여부는 후속 IPO(기업공개) 기대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카카오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전사 수익성 개선에 의한 영업이익에 의한 성장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포털비즈 매출이 전년대비 11.9% 감소하지만 카카오톡 광고, 커머스, 페이, 유료콘텐츠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28.9%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마진 카카오톡 광고 및 커머스 매출 증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3.0%, 분기대비 11.4% 증가한 983억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