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일 확진 351명 비상 전으로 회귀…도쿄 224명 사상 최다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9 21:42
폭우 피해를 입은 일본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가고 있다.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에서 9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1명 나왔다. 일본 내 일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5월2일 이후 처음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 4월7일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후 일본 전역으로 확대됐던 긴급사태는 코로나 유행이 진정 기미를 보인다며 5월25일부로 해제됐다.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일본 전역 신규 확진자는 총 35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 도쿄도가 224명을 기록했고, 오사카부 30명 가나가와현 25명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왔다.

이에 지난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중 감염자를 제외한 순수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64명으로 늘었다. 크루즈 승선자를 합친 누적 확진자 수는 2만1476명이다.


한편 수도 도쿄도는 신규 확진자 수가 220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도쿄도 최다 기록은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4월 17일 206명이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727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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