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코로나 극복 장학금’ 부모 실직·폐업 학생 146명에 지급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9 15:22
강원대 대학본부 전경©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대는 9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 학생은 춘천캠퍼스 학부생 89명·대학원 4명, 삼척캠퍼스 학부생 51명·대학원생 2명 등 총 146명이다.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지난 1월 이후 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학생들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20만원씩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강원대 교직원이 모은 희망성금으로 마련됐다.

희망성금에는 전 교직원 1700명이 급여에서 일정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춘천캠퍼스 6057만3710원, 삼척캠퍼스 1842만4000원 등 총 7899만7710원이 모금됐다.


강원대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부모가 실업, 무급 휴직 등을 겪는 가정과 소상공인 가정의 재학생 39명에게 ‘KNU SOS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헌영 총장은 “모든 교직원이 적극 동참해 마련된 장학금이어서 의미가 크다”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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