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구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30대 여교사 A씨가 아동 2명의 뺨과 머리 등을 때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아동들이 유치원 5세 반 담당 교사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말하면서 해당 사실이 알려졌다.
해바라기센터에서 진행된 피해 아동 조사에서 아동들은 교사로부터 손바닥으로 뺨 등을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일부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려고 하자 팔을 잡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과 학부모 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일부 학대 정황을 확인했고, 현재 피해 아동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사직한 교사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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