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받을 수 있는 병상은 모두 146개다.
이 중 이날 오전 11시 현재 광주와 전남 전북을 합쳐 40개의 잔여병상이 남아 있다. 하지만 광주지역 병원에는 9개의 치료병상만 남았다.
국가지정치료병상을 보유한 전남대병원은 음압병상 7개 중 3개가 남았고, 조선대병원도 음압병상 10개 중 7개 병상이 가동중이고 3개가 남았다.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74개 병상중 잔여병상은 3개뿐이다.
전남지역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병상은 순천의료원 14개, 강진의료원 20개이다. 이 가운데 순천의료원은 잔여병상이 12개 남아있으나 강진의료원은 5개뿐이다.
최근 전남지역 확진자 발생이 늘고 있어 이마저도 향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역별 대응체계로 전북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병상은 전북대병원 10개와 원광대병원 1개이다. 아직 이 병상은 비어있으며, 군상의료원 10개 병상은 7개를 사용, 3개가 남았다.
이밖에 광주·전남 공동 생활치료센터로 한전KPS 82실과 농식품공무원교육원 123실 등 205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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