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권 아닌 '당권'이냐?… 김부겸 "민주당 '외연' 확장 위해"

머니투데이 서진욱 , 이해진 기자 | 2020.07.09 11:21

[the300]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대선에 앞서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이유에 대해 "당의 외연을 넓히고 튼튼한 반석 위에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2년의 당 대표 임기를 모두 채워서 정권 재창출하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당 대표 당선 시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총선 결과를 보니까 대구·경북과 한 약속 때문에 한발 멀리 떨어져 있기 어려웠다"며 "취약지역의 흔들리는 민심을 잡아야 한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지금 거론되는 여러 후보 중 당의 외연 확대는 제가 제일 낫지 않나 싶어서 (출마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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