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미마인의 비대면 패션테크 'SizeMine', 패션업계 주목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20.07.09 12:36
코로나19 여파에 판매 부진을 겪는 패션업계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비대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언택트(Untact)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VITAS 행사/사진제공=아이미마인
㈜아이미마인이 개발 중인 AI와 AR 융복합 기술기반 SizeMine은 개인맞춤형 비대면 패션 사이즈 매칭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는 고객의 전신 사진 한 장으로 AR 측정 및 AI 입체데이터를 생성해 피사체의 보이지 않는 부분을 실측하는 기술이다.

아이미마인은 올해 이 기술을 인정받아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데이터바우처 AI분야 수요업체로 선정됐으며, 중국 타오바오몰 패션분야 매출 1위 업체인 중국 한두이서전자상거래사와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2019년 중국 웨이하이시 주최 중한 전자상거래 창신창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산둥성 주최 중한혁신대회에서 입상해 2020년 1월 중국 산둥성에 중국지사를 설립,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2020년 12월 상용화 버전 출시와 함께 중국 및 동아시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2년 해외 비즈니스 매출 2,0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아이미마인의 박익수 대표는 "비대면시장의 최고봉은 이커머스시장이 아닌 오프라인 맞춤의류시장이 될 것으로 본다. 특히 국내 의류패턴기술은 몇십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지만, 인건비문제로 봉제기업이 해외로 떠나면서 중소 자영업 수준으로 운영되는 동대문 상권의 추락 등 하락기를 맞고 있다"며 "이에 비대면 사이즈 측정 정보는 전세계인의 사진 한 장으로 한국에서 진행하고, 봉제는 인건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현지 생산을 한다면 온라인보다 저렴하며 퀄리티 있는 소량, 다품종 의류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최근 박익수 대표는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조합출자자(LP)를 모집하고 있으며 2년 후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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