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도 사흘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성공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진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늘어, 누적 8만3581명이 됐다고 9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역유입 사례다.
랴오닝(遼寧), 상하이(上海)가 각각 3명, 광둥(廣東) 2명, 쓰촨 (四川) 1명이다.
본토 확진은 나오지 않았다. 집단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베이징에서도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지 않았다.
베이징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 신파디(新發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지난 6일부터 일별 신규확진자는 사흘째 '0'명을 기록했다. 집단감염 발생 이후 지금까지 베이징에선 33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상하이에서 발생한 역외 유입사례는 스페인에서, 광둥성에서 발생한 역외 유입사례는 인도네시아에서 온 중국인들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전날 6명 늘었는데 이중 5명이 역외유입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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