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혁신기술 공모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 2020.07.09 11:00

중소·새싹기업 대상… 혁신서비스 실증지원·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에 총 55.5억 지원

사진= 국토부


정부가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적용할 중소·새싹기업 혁신기술 사업을 공모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세종,부산)과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부산)에 대한 기술 공모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SPC(특수목적회사) 민간사업자 공모와 별도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새싹기업을 선정,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5대 서비스 분야(△스마트 인프라 △교통, 물류 △헬스, 교육 △에너지, 환경 △안전, 생활)에 적합한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증까지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9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이 지원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부산 국가시범도시의 첫 입주 단지인 ‘스마트빌리지’에 도입될 혁신기술 중 11개 기술에 각 5000만~7억원, 총 36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11개 기술은 △친수정보 플랫폼 △실시간 워터케어 △스마트쓰레기통 △스마트 폴 △스마트 벤치 △AI(인공지능) 체육센터 △스마트 관리 로봇 △로봇카페 △실시간 건강관리 △웰니스 센터 △스마트팜 등이다.


중소·새싹기업이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기업 단독 참여는 불가능하지만 컨소시엄(최대 5개사)은 참여 가능하다.

참가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설명회는 오는 5일 온라인으로 열고 공모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 사업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프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K-water 물산업플랫폼에서 공모된다.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8월말, 스마트빌리지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9월 결과를 발표한다. 각각 올해,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진호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시티 분야 중소·새싹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그간 계속 제기돼 왔다”면서 “스마트시티를 통해 산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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