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부동산문제는 정부·여당의 책임…세제·금융·공급 '종합대책' 마련"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 2020.07.09 09:56

[the30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민주당과 정부는 현 부동산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세제, 금융, 공급 분야를 망라한 부동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부동산 문제는 민주당의 최대 당면 현안"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모든 당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해 종부세를 대폭 강화하는 입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며 "투기 근절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선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신혼부부, 청년 등 실수요자가 손 쉽게 내 집을 마련하도록 공급 대책과 금융 지원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주택 공급 대책 수립을 위한 지방정부의 협조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은 일회성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아파트 투기를 근절하고 집 없는 서민이 손 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후속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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