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쓰레기 감시 주민 스스로” 춘천 마을 책임관리제 도입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8 17:58
춘천 마을 쓰레기 책임관리사업 발대식이 7일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춘천시 제공) /©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시민 스스로 쓰레기 불법 배출을 감시하고 재활용 자원을 처리하는 ‘마을 쓰레기 책임관리제’를 돌입했다.
시는 7일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쓰레기 책임관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마을 쓰레기 책임관리제는 그동안 지자체가 주도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시민 주도로 바꾸기 위한 것으로 신북읍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다.

신북읍 주민 9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는 월~금요일 매일 오후 7~10시 쓰레기 집하장 등에서 불법 투기를 감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하는 활동을 펼친다.

신북읍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교육과 환경기초시설 견학 등도 이뤄진다.


시는 마을 쓰레기 책임관리제를 2020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세 차례에 걸쳐 사업 설명과 협의를 하는 등 숙의 과정을 거쳤다”며 “주민 모두가 쓰레기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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