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릿빛 갤노트20, 화면 커진 폴드2…미리 그려본 '삼성 언팩'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7.09 05:00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와 폴더블폰 신제품을 발표하는 '갤럭시 언팩'(공개) 행사를 다음 달 5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공개 행사를 개최했던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온라인 생중계로만 진행된다.


구릿빛 '갤럭시노트20' 내달 5일 공개


삼성전자는 8일 전 세계 미디어·파트너들에게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내달 5일 23시(한국시간, 미국 동부 기준 오전 10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청장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적용될 새로운 색상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색상은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노출됐던 구릿빛 '미스틱 브론즈'다. 초청장과 함께 공개된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도 이 색상은 빠지지 않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강점인 S펜부터 S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까지 모두 구리색이다.

삼성이 공개할 갤럭시노트20은 대화면 원조 폰답게 역대 가장 큰 화면이 탑재할 전망이다. 일반과 울트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일반은 6.7인치 울트라는 6.9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로 구분해 출시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를 기본으로 레이저 포커스 센서나 깊이를 감지하는 심도 센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가격은 일반 모델이 120~144만 원, 울트라 모델이 156~174만 원까지로 추정된다. 국내 출시는 8월 21일로 잠정 확정됐다.


'갤럭시Z 폴드2'·'갤럭시Z 플립 5G'까지 폴더블도 동시 등판



삼성전자 갤럭시폴드2 예상 렌더링(예상도) /사진=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초청장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만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폴더블폰도 동시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될 제품은 '갤럭시Z 폴드2'(가칭), '갤럭시Z 플립 5G' 등이다.

갤럭시Z 폴드2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 후속 모델로 화면을 책을 펼치듯 좌우로 접고 펼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Z 폴드2는 전작 대비 화면이 더 커지고 화면 내구성과 힌지 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펼쳤을 때 화면은 7.7인치, 접었을 때는 6인치 수준의 외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작에서 전면 카메라와 센서 등 탑재를 위해 화면 한쪽을 팠던 '노치' 대신, 화면에 작은 구멍을 내는 '펀치 홀' 적용이 전망된다.

갤럭시Z 플립 5G는 화면을 위아래로 접고 펴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 제품이다. 상반기 출시했던 LTE 모델과 외관과 크기는 거의 같고, 내부 사양에만 변화가 예상된다.

새로운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언팩에 앞서 공개되지 않는다면 이날 함께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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