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덤 코스메틱, 왕홍과 라이브 판매로 中 마케팅 본격화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 2020.07.08 17:09
화장품 전문기업 메디덤 코스메틱(MEDIDERM COSMETIC)이 왕홍(중국 인플루언서)과 생방송 판매를 진행하는 등 중국 마케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메디덤 코스메틱은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의 지원을 받아 중국 인기 플랫폼 '타오바오' 내 왕홍 생방송 채널에서 브랜드 홍보·판매를 진행했다. 중국 내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 설명과 시연에 나선 것이다.

또 중국 항저우 TV(항저우시 방송국)의 온라인 홈쇼핑 전문 프로그램 '명성동관'(明星同款)에서 생방송도 진행했다. 약 96만에 달하는 생방송 뷰 수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메디덤 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의 왕홍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플루언서로 많은 팬과 팔로워를 가졌다"면서 "'왕홍 경제'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왕홍 마케팅이 활발하다"고 했다. 이어 "왕홍 생방송에서 제품을 노출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세웠다"면서 "왕홍과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으며 중국 생방송 제품의 예비 물량이 매진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국에서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홍보와 판촉을 확대할 것"이라면서 "메디덤 코스메틱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 전역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타오바오' 내 왕홍 생방송 채널에서 '메디덤코스메틱'의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메디덤코스메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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