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2' 상자, 진짜 이어폰·충전기 자리 없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0.07.08 14:20
아이폰12 박스 내부 디자인. 애플은 제품 박스를 종이 재질을 사용하지만, 렌더링은 플라스틱처럼 보여진다. /사진=맥루머스
아이폰12 박스 내부 디자인이 등장하며 애플이 올해부터 기본 구성품에서 이어폰과 전원 어댑터를 제외한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7일(현지시각) 외신 맥루머스는 올가을 공개를 앞둔 아이폰12 패키지 박스 안쪽 디자인이라며 새로운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 아래쪽으로 원형 모양과 사각형 모양으로 구분된 여유 공간이 확인된다. 원형 공간에는 USB C-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가고 그 옆 사각형 공간은 제품 설명서가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각형 공간에 이어폰이나 전원 어댑터가 들어가기엔 깊이가 짧아 보인다. 이는 앞서 아이폰12부터 이어폰과 전원 어댑터가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될 것이란 소식과 맞아떨어진다.


최근 애플이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USB 충전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까지 진행해 점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애플은 새 아이폰으로 바꾸고 난 뒤 기존에 쓰던 아이폰 충전기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사용자들에게 묻고 있다. '쓰던 아이폰과 함께 팔거나 교환했다', '잃어버렸다', '가족이나 친구에게 줬다', '집에서 여전히 쓴다', '갖고 있지만 쓰지 않는다' 등 항목을 제시하고 복수 응답을 할 수 있게 했다.

맥루머스는 "이어폰과 전원 어댑터가 기본 구성품에서 빠지는 것은 대부분 사용자가 이미 제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는 애플 돈을 절약하고, 전자 폐기물도 줄이면서, 제품 포장 크기를 줄이려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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