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상업시설이 평생교육 강의실이 되는 '해운대 별밤학교' 상표 등록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구는 별밤학교 인지도가 높아지자, 브랜드를 보호하고, 동일?유사 상표 사용에 따른 법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청에 상표출원을 신청했다.
지난해 5월 시작한 해운대 별밤학교는 옛 해운대역 뒤편에 자리한 해리단길 카페, 게스트하우스, 음식점 등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에게 호응을 얻었다.
재능있는 상업시설 대표들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인문학, 예술, 제과제빵, 자기계발, 커피, 공예, 여행 등을 주제로 직접 강의에 나서 수준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수강생 만족도가 높자, 구는 지난해 12곳에서 올해 21곳으로 교실을 확대하고 강좌도 109개에서 113개로 확대했다.
코로나19로 교실별 모집 정원을 절반으로 줄였고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까지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표 등록을 계기로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들이 별밤학교와 함께 행복한 저녁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