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고양 원당성당 등 경기 확진자 18명 늘어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8 11:14

감염경로 미상 3명, 도내 누적확진자 1315명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24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명, 경기 18명, 광주 8명, 충남 6명, 대전 2명, 전북 2명, 경남 2명, 인천 1명, 전남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1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입국·수원교인모임 영향 등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15명으로, 전날(7일 0시 기준 1297명) 대비 18명 늘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던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5일 한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6일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인모임 6명(고양 원당성당 4명 포함), 의정부 아파트 1명, 강남 방판업체 1명, 경로 미상 3명이다.

안산시 원곡동 거주 외국국적 A씨(30대)의 경우 지난 6일 입국해 같은 날 단원구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7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동거인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포에서는 고촌읍 거주 B씨(5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카자흐스탄에서 체류한 B씨는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수원교인모임의 신규 확진자는 고양 4명, 군포·안성 각 1명이다.


이들 중 고양 4명은 최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고양시 원당성당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원당성당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양성판정을 받은 64번과 6일 68·69·70번에 이어 이날 2명을 추가해 8일 0시 기준 총 6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7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원당성당 현장과 덕양구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463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나머지 157명에 대해서는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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