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코로나·홍콩 이슈로 흔들리는 증시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 2020.07.08 11:38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19% 떨어진 2만2571.55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06% 오른 1572.73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가 다시금 확산하면서 미국 경제에 제동이 걸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 일본 증시에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전날 뉴욕증시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5거래일 만에 처음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나스닥 랠리를 주도해온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 동력을 잃었다. 이 때문에 일본 시장에서도 해운이나 철강 등 경기에 민감한 주식을 중심으로 매도가 이어졌다.


또 일본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 도쿄에서만 연일 100 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 침체가 장기화 할 수 있단 우려가 투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 대비 0.1% 오른 3348.98을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8% 떨어진 2만2955.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으로 홍콩 달러 페그제를 약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은행들을 직접 타격해 금융 허브로서의 지위를 훼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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