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의료기기 제조공장서 질산 1182㎏ 누출

머니투데이 뉴스1 제공  | 2020.07.08 10:14

소방당국, 탄산나트륨으로 중화…인명피해 없어

8일 오전 1시59분쯤 경남 진주시 사봉면 자동차 촉매·전자 및 의료기기 제조공장에서 질산이 유출돼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제공)20207.8.©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8일 오전 1시59분쯤 경남 진주시 사봉면 자동차 촉매·전자 및 의료기기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질산이 유출됐다.

당시 공장 관계자가 질산이 누출됐다고 119에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진주소방서는 곧바로 화학차량 등을 동원 현장 조치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장 내부 반응기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질산 68%, 1182㎏이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보관된 탄산나트륨 1500㎏을 이용해 중화와 방유턱을 쌓아 외부유출을 막았다. 유증기는 공장 내 설치된 중화장치로 처리했다.


경찰은 낙동강환경유역청과 함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 클릭

  1. 1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2. 2 "390만 가구, 평균 109만원 줍니다"…자녀장려금 신청하세요
  3. 3 "욕하고 때리고, 다른 여자까지…" 프로야구 선수 폭로글 또 터졌다
  4. 4 동창에 2억 뜯은 20대, 피해자 모친 숨져…"최악" 판사도 질타했다
  5. 5 "6000만원 부족해서 못 가" 한소희, 프랑스 미대 준비는 맞지만…